독일족발 슈바인학센!

일상이야기/Food|2018. 11. 27. 23:59

독일은 우리나라와 같이 돼지 족발을 먹는 몇

안되는 국가중 하나이다.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이라 할 수 있는 독일족발 슈바인학센

대해서 알아보자.

 

슈바인학센

 

"슈바인" (Schwein)은 돼지를, "학세"(haxe)는

돼지의 발목 부분을 뜻한다.

 

원어로는 슈바인스학세로 주로 바이에른(뮌헨)

에서 즐겨먹는다고 하나, 독일에서 뮌헨외에

방문했던 프랑크푸르트나 뒤셀도르푸에서도

매우 유명한 식당들이 많이 있었다.

 

돼지고기요리가 발전하게 된 이유?

 

위키피디아를 인용하자면, 17세기경 금식기간

중 배가 고팠던 수도사들이 수도원에서 흔하게

기르던 돼지를 구워먹게 되었는데, 그 냄새가

온 동네에 퍼져 동네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담장 뒤에서 새끼돼지를 공중으로 던져주었다

고 한다. 돼지들이 공중으로 날아다니자 사람

들이 의아하게 생각했고, 한 수도사는 신의

가호로 체중이 아예 "0"인 돼지가 태어났다고

바람을 잡으며, 금식기간중에도 이 돼지를먹는

것은 죄가 아니라고 널리 알렸다고 한다.

 

결국 무게가 나가지않는 돼지고기를 먹는것이

허락되어 수도사들과 동네사람들은 신의가호

 가 내린 축복받은 음식이라며 즐기게 되었고

슈바인학센이 독일의 정통음식이 되었다고

한다. 

 

 학센

 

실용적인 요리 슈바인학센

 

국토가 넓은만큼 지역별로 색깔에 맞춘 특색

있는 요리들이 발전했는데, 슈바인학센은

뮌헨주도로하는 바이에른주의 전통요리

농경위주의 생활에서 필요한 단백질과

탄수보충을 위한 보양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슈바인학센

 

독일에서 축제가 있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

는 단골메뉴로, 펍이나 맥주집에서도 인기있

는 메뉴이다. 사진속의 학센들은 모두 필자가

독일에서 접해본 슈바인학센 요리이다.

 

독일족발

 

 

보통은 으깬감자를 구 모양으로 만든감자나,

절인양배추류와 함께 곁들여 먹으며, 우리에

게 치맥이 있듯이 맥주와 좋은 궁합을 이룬다.

 

 

독일 슈바인학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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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과 같은 학센도 많이 먹어보았으나, 개인

취향은 크리스피한 편을 더 좋아하여 사진은

그런 위주로 올려보았다.

 

단, 학센과 족발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나는 족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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