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스테이크 독일맛집 in 바서부르크 (Wasserburg)

일상이야기/Food|2018. 11. 21. 23:16

인생 스테이크를 맛보다!

 

 

인생스테이크 

 

바서부르크 (Wasserburg)에서 보냈던 일주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음식이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스테이크를

먹었던 이곳 Restaurant Herrenhaus를 꼽고싶다.

 

Herrenhaus

 

업무가 끝나고, 지인은 뭐가 먹고 싶냐고 물었고

허기진 배는 고기로 채워달라고 아우성 치고 있

었다. 바로 지금 스테이크를 달라고!

 지인은 씩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렇다면 꼭 가야

곳이 있다면서~

 

아스팔트 위에 다양한 화분으로 데코를 한 사진 속

식당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Herrenhaus이다.

 

로컬맥주 UNERTL 

 

이곳은 독일이니 당연하다. 우선 맥주를 시켜야 한다.

맥주의 나라답게 우리가 익히알고 있는 맥주들이아닌

수백여개의 지역맥주들이 존재한다. 사진 속 맥주는

UNERTL이라는 로컬맥주로 밀맥주(wheat beer)였다.  

이마트에서 파는 바이젠종류의 맥주들 보다는 깊은

맛이 나는것 같아 내리 두잔정도를 마셨던 것 같다.  

 

식전빵

돼지기름

 

맥주에 이어 식전빵과 함께 돼지기름으로 만든 버터?

같은게 나온다. 은근 유럽에서는 돼지기름을 많이 먹

는듯하다.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지만 고소한맛으로

빵에 발라먹으면 여느치즈나 버터와 다를바 없다.

 

스테이크

 

에피타이저로 입맛을 한껏 돋고 있을때 쯤, 메인요리

가 등장한다. 미디엄레어로 구워진 안심스테이크!

지인은 먹지않고 내가 조용히 고기를 자르는 모습을

지켜 보고 있었다. 그의 표정은 어서 한입 먹어보라고

채근하고 있었다. 고기 컷팅을 부랴부랴 끝내고 입안

으로 고기를 넣어보았다. 부드러운 육질 그리고 풍성

한 육즙! 이건 거짓말이 아니다.

지금까지 먹어 본 스테이크 중 역대급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자리를 빌어 혹시 Wassenburg

에 갈 일이 있다면 이 곳! 실패는 아닐 것이다!

 

Herrenhaus

Herrenhaus 전경

 

스테이크를 다먹고 후식을 시킬때쯤 주위를 둘러보니

 제법 테이블이 차고있었다. 지역주민들한테도 맛집으

로 꼽히는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후식

  

절인감귤위에 아이스크림과 비스킷을 올린 이름모를

후식과, 살짝 계피맛이 감도는 오렌지맛 푸딩이다. 

텁텁했던 입안이 덕분에 상큼해 지는 느낌이다.

 

 

 Restaurant herrenhaus 

(웹사이트 방문을 원하면 위 글자클릭)

 

 

 

 

로컬맥주

 

Herrenhaus에서 사가지고 온 UNERTL맥주와 잔으로

 시원하게 한잔! 스테이크 맛이 상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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